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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사]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개관 9주년 ‘제주어 책축제’ 연다
작성일 2026-10-02 16:12:26 조회 12 회
작성자 꿈바당어린이도서관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개관 9주년 ‘제주어 책축제’ 연다

 

영주일보, 2026.10.02, 서보기기자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 실내와 야외광장에서 ‘2026 꿈바당 제주어 책축제’를 개최한다.

‘제주어, 책 바당’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가치를 알리고 어린이와 도민이 책을 매개로 함께 어우러지는 독서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막식과 시상식을 비롯해 문화·예술마당, 참여·체험마당, 나눔·교류마당 등 4개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개관 9주년 ‘제주어 책축제’ 연다 ⓒ영주일보
오전 10시 도서관 정원 ‘꿈낭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제주어 가치 확산을 위한 ‘제주어 캠페인’을 비롯해 제주어이야기마당 수상자 특별무대와 꿈바당어린이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인 ‘책 읽는 가족’을 비롯해 ‘제주어 필사 챌린지’, ‘이불독서 챌린지’, ‘꿈바당어린이 공모전’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어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정자 무대에서는 제주어 인형극 ‘혹부리 영감 혹 뗐다!’와 제주어 퀴즈가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시, 2시, 3시 등 모두 4차례 진행된다.

도서관 마당과 제주어관 일대에서는 꿈바당 수목 원화전과 ‘조꼿디 이신 제주어’ 수집전, 공모전 수상작, 제주어 그림책 및 필사 노트 등 6개 주제의 전시가 상시 운영된다.

오후 3시 프로그램실에서는 ‘이달의 제주어 작가’ 박희순 작가와 함께하는 제주어 동시·책놀이 강연이 마련된다.

제주어를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야외정원 10개 체험 부스에서는 도내 작은도서관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제주어 꾸미기 볼펜과 제주어 스티커·책갈피, 제주어 손거울을 비롯해 종이조형, 슬라임, 메모리 보드게임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제주어 가족 운동회’가 낮 12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열리고 ‘시상에서 질로 큰 기림팡’, ‘제주어 시 놀이터’ 등도 진행된다. 오후 4시에는 지정된 제주어 도서를 읽은 어린이 30명이 참여하는 ‘제주어책 골든벨’이 펼쳐진다.

책을 통한 나눔과 교류의 자리도 마련된다. 도서관 데크 주변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어린이장터’가 15개 팀 규모로 운영된다.

행사장 곳곳의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와 만족도 조사도 진행되며, 꿈싹정원에는 제주어와 책을 주제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개관 9주년을 맞아 우리 고유의 언어인 제주어가 책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스며들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당일 도서관 내 주차장이 통제되는 만큼 임시주차장인 정실예비군훈련장과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며 “친환경 축제를 위해 개인 텀블러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가 내릴 경우 축제는 다음 날인 11일로 하루 연기된다. 자세한 일정은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064-745-710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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