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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 2026. 6. 9, 우종희기자
[제주도민일보 우종희 기자] 제주시 연동 옛 지방 공관을 리모델링한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정원이 책과 바람이 머무는 야외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관장 양민숙)은 지난 8일 야외 잔디마당에서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와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26 꿈바당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벨꼿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야외도서관은 한 해 네 차례 운영하는 동안 2400여 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야외도서관은 오는 13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7월, 9월, 11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도서관은 자연 속 열린 도서관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주말 오후 정원에서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은 ‘독서 정원’ ‘낭독 정원’ ‘놀이 정원’ ‘체험 정원’ 등 네 가지 테마 공간으로 나뉜다. 독서 정원에는 잔디 위에 에어매트와 캠핑의자, 파라솔, 돗자리, 텐트가 놓여 피크닉을 겸한 야외 독서 공간이 조성된다. 어린이 학습만화와 인기 도서를 모은 ‘꿈바당 만화방’, 그림책 빅북 코너 ‘책이 커졌어요’, 성인을 위한 에세이·소설 북큐레이션 ‘어른의 독서’ 등도 마련돼 별도 대출 절차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낭독 정원에서는 도서관 동아리 ‘이야기샘’이 참여해 야외 정원에서 그림책 낭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놀이 정원에서는 분필 그리기, 와플 블록, 고리 던지기, 비눗방울 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정원에서는 릴레이 필사, 리사이클 책갈피 만들기, 콜라주 엽서 꾸미기 등 환경과 독서를 잇는 상설 체험과 함께 종이꽃 화분 만들기, 투명 부채 꾸미기, 스톤 아트, 천연 압축 수세미 꾸미기 같은 회차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아름다운 야외 정원에서 책과 놀이,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서 문화를 경험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회 모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제주도민일보(https://www.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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