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기사] “모두 다 꽃이야” 아이 눈높이서 피어난 한지의 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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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6-03-12 13:51:35 | 조회 | 7 회 |
| 작성자 | 꿈바당어린이도서관 | ||
“모두 다 꽃이야” 아이 눈높이서 피어난 한지의 위로
제주매일, 2026.03.10, 김진규기자
[리뷰] 류귀화 작가 첫 유고작 ‘지금은 우리 행복해야 할 시간’
전시장에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도 예쁜 노랫말로 많은 어린이로부터 사랑받는 국악 동요인 ‘모두 다 꽃이야’다. 모든 어린이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소중한 존재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로 이번 전시 목적을 분명히 하는 듯했다. 한지 조형작가 류귀화 특별전 ‘지금은 우리 행복해야 할 시간’이다.
어린이도서관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단순한 감상을 넘어 텍스트와 예술이 공존하는 ‘책 큐레이션’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전시에는 작가의 작품 세계와 맞닿아 있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과 ‘모두가 꽃이야’ 등 생명과 행복을 전하는 도서들이 배치됐다. 도서 사이 사이마다 생동감 넘치는 아이 인형도 전시됐다.
전시에는 작가의 작품 세계와 맞닿아 있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과 ‘모두가 꽃이야’ 등 생명과 행복을 전하는 도서들이 배치됐다. 도서 사이 사이마다 생동감 넘치는 아이 인형도 전시됐다. 전시에는 작가의 작품 세계와 맞닿아 있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과 ‘모두가 꽃이야’ 등 생명과 행복을 전하는 도서들이 배치됐다. 도서 사이 사이마다 생동감 넘치는 아이 인형도 전시됐다. 류 작가는 시간을 견뎌 단단해지는 한지의 특성을 꽃을 피우기 위해 인내하는 마음에 비유해 기다림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이 아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랐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류 작가의 첫 유고전이라는 점이다. 류 작가 본인도 병을 앓고 있어 제주에서의 전시가 생에 마지막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류 작가는 제주에서의 전시는 보지 못하고 지난 2월 경북 경산 자택에서 77세 일기로 눈을 감았다. 지난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 설명은 류 작가의 조카이자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의 문화활동가인 황유주씨가 맡고 있다.황씨는 “이모님(류 작가)은 제주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제주를 많이 사랑하셨다.
올해가 말의 해인 데다 이번 전시 작품의 핵심인 마(馬)도 제주를 상징한다”며 “제주에서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시하려고 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전시장 한 켠엔 작가의 방도 마련됐다. 류 작가가 생전에 사용했던 붓과 물감, 닥종이, 그가 생전 즐겨 사용했던 찻잔과 미처 완성하지 못한 듯한 작품 등이 책상에 놓여있었다.
전시장 한 켠엔 작가의 방도 마련됐다. 류 작가가 생전에 사용했던 붓과 물감, 닥종이, 그가 생전 즐겨 사용했던 찻잔과 미처 완성하지 못한 듯한 작품 등이 책상에 놓여있었다. 전시장 한 켠엔 작가의 방도 마련됐다. 류 작가가 생전에 사용했던 붓과 물감, 닥종이, 그가 생전 즐겨 사용했던 찻잔과 미처 완성하지 못한 듯한 작품 등이 책상에 놓여있었다.
홍씨는 기자와 통화에서 “평소 어머니는 유난히 아이들을 예뻐하셨다. 병상 중임에도 제주, 그것도 어린이도서관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된 데 크게 기뻐했던 이유”라며 “어머니 작품의 모티브는 사랑과 가족이다. 봄의 문턱에서 한지 예술이 주는 위로를 아이들과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류 작가는 ‘바둑문화유물전 초대전’(2006), 로마 빅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기념관 ‘한지, 로마를 비추다 특별전’(2016), ‘문경사과꽃축제 초대전’(2022·2023) 등에 참여했다. 현재 서울의 한국기원, 경북 영천의 시안미술관, 경남 마산의 삼진미술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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