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2025. 5. 1. 최지희 기자
5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책·자연·사람 어우러지는 감성 문화 공간 조성
한라도서관(관장 양애옥)은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과 함께 책과 자연,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 독서문화 프로그램 ‘꿈바당 야외 벨꼿도서관’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꿈바당어린이도서관 야외광장과 정원에서 진행되며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야간 독서 공간을 조성해 도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시간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17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6월 14일, 7월 19일, 9월 13일, 10월 1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열리며 북큐레이션 ‘모두의 책장’, 자유 독서 공간, 그림책 낭독극장, 북 콘서트, 밤마실 시네마(야외 영화 상영),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특히 ‘모두의 책장’에서는 결·이음·제주어·도민·기록 등 5개 테마로 큐레이션을 구성해 다양한 도서를 소개하고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책장, 돌담 속 독서 공간 ‘돌담 책터’, 감성 필사 공간 ‘꿈낭 필사원’ 등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도 선보인다.
양애옥 관장은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야외도서관을 통해 도민과 아이들에게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고 제주를 감성 독서의 명소로 만들겠다”며 “도서관이 도민의 삶에 가까운 열린 문화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도민일보(https://www.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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