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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세한 답변도 듣고싶고, 개선도 부탁드립니다.
작성일 2026-08-11 23:19:09 조회 137 회
작성자 고은주

안녕하세요. 저는 11개월 아기를 키우고있는 아기엄마입니다!



제가 오늘(화요일) 처음 이 도서관을 방문하였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화요일이 휴관일이더라구요. 첫방문이라 몰라서 밖에서 아이와 함께 놀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아기가 대변을 보았고 급하게 화장실을 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안으로 들어갔는데 카운터?에 아무도 안계셔서 혹시몰라 신발장에서 관리자분 아무나 나오기를 기다렸고,



한 분이 나오셔서 (휴무일인거 아는데) 화장실만 이용할 수 있겠냐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들어오시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발을 벗으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다른분이 다급하게 왜 들어오냐는 식으로, 들어오시라고 한 선생님께 "왜왜?뭔데?"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이 "아 아기가 화장실을.."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화요일은 휴무라 예약한 손님만 들어올 수 있고 외부인은 들어올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밖에 있는 외부 화장실을 사용하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너무 기분이 상하고 어이없었지만 방침이니 일단 이해하자 라는 마음으로 알겠다고 외부화장실을 갔습니다.



변기통에 눕혀 아이 대변을 치우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휴관일에 방문한 상황이었고, 외부화장실이 있어 어쨌든 해결하였기에 그 자체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급한 상황이라면 찬물이 나오든, 시설이 다소 청결하지 않든, 불편하든 크게 중요한건 아니니깐요.



하지만 저는 도서관을 이용하려고 들어간 것도 아니었고, 수유실에서 분유를 먹이거나 단순 기저귀를 갈기 위해 시설을 이용하려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이가 갑작스럽게 대변을 보아 보호자로서 당장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혹시 화장실만이라도 이용할 수 있는지 여쭤본 것이었습니다.



더욱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내부에는 기갈대와 아이의 신체에 맞춰 마련된 세면대 등 아이를 위한 시설이 갖춰져 있었기에, 이러한 갑작스럽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잠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휴관일에는 예약된 이용자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운영 방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도서관의 다른 시설을 이용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단지 화장실을 잠시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까지 외부인으로 구분하여 내부 화장실을 전혀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과연 아이들을 위한 공공시설의 취지에 맞는 것인가 생각이 듭니다.



휴관이라 예약한 아이들이 있어서 그 아이들만 사용이 가능하다는게 ..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이용하는 보호자의 입장에서 한번쯤 운영방침을 돌아봐주셨음 좋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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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목록 1 건

안녕하십니까.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입니다.먼저 귀한 시간을 내어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방문하신 날,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겪으시면서 많이 당황하시고 마음까지 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아기와 함께 급하게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셨는데, 도서관의 응대 과정에서 충분히 배려받지 못했다고 느끼셨을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매주 화요일 도서관 휴관일에는 모든 이용자에게 이용이 제한되고 이용에 대한 예약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방문 당일 여름방학 캠프가 운영되었습니다. 도서관 운영일에 캠프를 운영하게 되면 여러 가지 활동과 소음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일 년에 두 번, 여름방학 중 휴관일에 운영합니다. 그럼에도 화요일 휴관일이라는 운영 원칙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어린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의 긴급한 상황을 먼저 살피고 보다 세심하고 따뜻하게 응대했어야 했어야 한다는 점에 적극 동의합니다.
특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다른 시설을 사용하시려는 목적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갑자기 화장실을 잠시 이용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응대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하여 깊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규정이 있더라도 이용자께서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하셨을 때 먼저 상황을 살피고 도움을 드리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모든 직원들과 다시 한번 공유하겠습니다.

이번에 남겨주신 의견은 단순한 불편사항으로 여기지 않고, 어린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휴관일이라도 긴급 상황에 대한 안내와 대응 방침을 세심하게 다시 함께 검토하고 더 나은 도서관에 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휴관일임에도 아이와 함께 방문해 주셨고, 불편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의견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아이와 보호자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작은 상황이라도 보다 따뜻하고 세심하게 살피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꿈바당어린이도서관 |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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