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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저자 : 맥 바넷 지음

출판사 : 길벗어린이

발행년 : 2013

청구기호 : 유아 843-바19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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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벨에게 다가온 상자 하나, 그 안에는 털실이 담겨있습니다.

애너벨은 스웨터를 떠서 입고는 강아지에게도 나무에도 스웨터를 떠주기 시작합니다.

하얀 눈과 검댕 밖에 보이지 않던 무채색의 배경에 애너벨의 스웨터가 반짝입니다.

친구와 마을 사람들에게도 나눠주려고 하지만 처음에는 모두 놀리고 거부해요.

애너벨은 굴하지 않고 모두에게 스웨터를 떠줍니다.

그리고 무채색처럼 무표정이던 얼굴들이 달라지기 시작해요.

 

털실은 어디서 났을까요? 끊임없이 나오는 털실 상자가 그 답입니다.

애너벨에게 다가온 신기한 상자를 갖고 싶어 하던 귀족은 애너벨에게 비싼 값에 팔라고 합니다.

애너벨은 얼마에 팔았을까요?

음~저 같으면 귀족에게 냉큼 얼마를 달라고 말했을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했을까요?

 

우선 나는 내가 무엇을 갖고 있나 생각해봤어요.

애너벨처럼 신기한 털실 상자는 아니지만 나여서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요.

내가 가진 것이어서 나만 좋은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자연과 사람 모두와 나누고, 함께 좋을 수 있는 그 무엇이요.

귀족의 돈으로도 욕심으로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그것이 내게도, 여러분에게도 있을 겁니다.

그럼요, 있고말고요!

그래서 애너벨처럼 주변을 반짝거리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요.

 

나도 좋고 남도 좋은 것, 나여서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무엇인지 무엇일 수 있는지 애너벨의 털실을 보면서 한참 생각에 빠졌습니다.

아무래도 털실을 사다가 스웨터라도 짜보아야 할까봅니다. 하하!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