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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꿈과 비전을 키우는 꿈공작소

얼음 땡!

  얼음 땡!

저자 : 강풀

출판사 : 웅진주니어

발행년 : 2014

청구기호 : 유아 813.8-강89ㅇ

추천글

 

 

♬ 술래잡기, 고무줄 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말타기 놀다보면 하루는 너~무나 짧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자전거 탄 풍경의 “보물”이라는 노래입니다.

저는 골목에서 손발이 새카맣게 되도록, 해가 다 저물어 내 새까만 손바닥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친구들과 놀며 자랐어요. 고무줄놀이, 땅 따먹기... 그 중에서도 얼음땡 놀이는 매일 빠질 수 없는 가장 인기 있는 놀이였습니다. 공부 잘하고 똑똑한 규원이, 달리기 빠른 날쌘돌이 준석이, 키 크고 용감한 주영이, 덩치 크고 힘센 민철이……, 이름은 다르지만 이런 친구들이 저에게도 있었지요. 여러분도 아마 그랬을 거예요.

이 책 「얼음 땡!」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저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잠깐 울컥한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작가도 아빠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소개했지요. 거창한 연기도, 그럴듯한 설명도 필요 없이 아빠의 목소리로 조용히 읽어주면 그만입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어린 시절로 떠나 있는 나를 찾게 될 거예요. 보물 같던 그 때로 말입니다.

깍두기는 있었지만 왕따는 없었던 그 시절 이야기. 우리는 모두 행복했고 함께 웃고 떠들며 따뜻했지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왕따보다 깍두기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작은 배려로 함께 즐거울 수 있는 방법이요. 아이들과 함께 그 때 그 시절로 함께 놀러가 보는 건 어떨까요?

 

 

- 열람실담당 변아영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