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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하고도 달콤하면서도 눈물나는 우리들의 진짜 사랑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들은 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이랍니다.

우리 친구들의 연애는 어른들의 연애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우리 친구들도 사랑의 아픔을 알 수 있을까요?

어린이 역시 사랑 때문에 가슴 설레고 이별 때문에 상처받는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귀는 것이 혼자 끙끙 앓아야 할 고민거리가 아니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멋진 일이라는 인식으로 이 동화는 시작됩니다. 작가는 어 린이들이 겪을 법한 다양한 상황에서의 연애 감정을 차근차근 보여주면서 등장인물들이 자연스레 연애에 눈뜨 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박담과 김호태는 우정을 넘어서 서로를 좋아하게 되고, 오래전부터 김호태에게 호감 을 느끼고 있던 신지은은 짝사랑을 키워 가게 됩니다. 반장을 도맡아 하는 모범생 엄선정은 공부는 잘 못하지 만 운동을 잘하고 말이 잘 통하는 이종수와 사귀게 됩니다. 등장인물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궁금해 하게 되 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배워갑니다.

이 동화는 연애의 즐겁고 행복한 면뿐만 아니라 외롭고 슬픈 면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느끼는 감정의 정체를 파악하고 관계를 맺는 데 서툴고 아픔을 겪기도 하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며 조금씩 자랍니다. 연 애 감정을 통해 어떻게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하는지 배울 뿐 아니라 자기 마음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 고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자연스레 배울 수 있습니다.

추천일: 2019. 03. 15   열람실 담당 사서 이지연